프리 스트레칭 테니스 스트링이 무엇일까요?
어떤 스트링을 프리 스트레칭 해줘야 할까요? 스트링을 프리 스트레칭을 하면 이점이 있나요?
위의 사진은 로저 페더러의 스트링 지시 라벨 입니다. 어느 특정한 날을 위해서 페더러가 자신의 메인 스트링과 크로스 스트링을 둘 다 프리 스트레칭(Pre-Stretch)이라는 과정을 거치도록 준비 요청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프리 스트레칭이라는 과정은 무엇일까요? 모든 포로 선수들이 미리 이런 작업을 스트링에 해둘까요? 스트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프리 스트레칭(Pre-Stretch) :
테니스 스트링을 미리 늘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라켓에 스트링을 매기 시작하기 전에 테니스 스트링을 늘이는 연습을 미리 하는 것을 프리 스트레칭이라고 합니다.
릴 뭉치에서 스트링을 필요한 만큼 그냥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첫번째 그로밋 구멍에 스트링을 꿰고 난 후에 바로 텐션을 당기지 않고, 스트링에 약간의 장력을 가하여 그 성질을 바꾸는 것이 프리 스트레칭 스트링 입니다.
스트링에 미리 텐션을 가하는 이유는 라켓에 스트링을 매자마자 초기 장력이 손실되는 속도를 낮추기 위해서 입니다.
스트링을 맺을 때 모든 테니스 스트링은 일정 수준의 탄력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미리 늘려서 기본적으로 스트링에서 탄력을 제거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트링 베드 전체의 장력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프리 스트레칭 작업은 스트링 베드가 스트링의 수명 내내 일관된 느낌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장력 상실을 통해 긴장감이 크게 떨어지면 샷의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비슷한 스펙의 프로 게임에서는 이런 요소가 승패의 차이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프리 스트레칭 스트링은 어떻게 하나요?
프리 스트레칭 스트링은 2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고정된 문 손잡이와 같은 움직이지 않는 물체 주위에 줄을 감고 장력을 받을 때까지 줄의 반대 끝을 잡고 반대쪽으로 걸어 가면서 몸무게를 사용하여 늘이는 구식 방법이 있습니다. 고정 물체로 인해서 스트링이 꼬이거나 잘리지 않을 둥근 물체인지 확인하고 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몇몇 현대식 스트링 기계에 있는 프리 스트레칭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스트링거의 기능을 사용하면 본인이 원하는 텐션으로 떨어지기 전에 더 높은 장력으로 스트링을 당길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 후에는 클램프를 닫아 고정하고 나서 다음 스트링을 짜고 다시 프리 스트레칭 할 수 있습니다.
머신의 프리 스트레칭 기능은 보통 원하는 장력보다 그 이상으로 일정한 비율로 당기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스트링거로 10 % 프리 스트레치를 설정하고 라켓을 50lbs로 묶으려는 경우, 기계는 처음에 끈을 55lbs (50lbs 이상 10 %)로 당기고 나서 스트링을 원하는 50lbs로 줄이도록 하면 됩니다.
이런 작업은 스트링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좋은 매듭과 함께 장력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되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이외에 크랭크 또는 드롭 웨이트 스트링 기계에서도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리 스트레칭을 하는 과정은 머신마다 약간씩 다릅니다.
크랭크 머신 이용자는 장력을 이중으로 당길 수 있는 프리 스트레칭 기능을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설정된 장력을 당기고 끈을 놓은 다음 다시 당기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길 때마다 장력을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스프링을 조정하여 이 작업을 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각 스트링을 당기는 사이에 지루하고 어느 스트링을 했는지 까먹기 쉽습니다.
드롭 웨이트 스트링거는 보통 장력을 한 번 당기고 나서 당김에 가해지는 중량은 지정된 시간 동안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왜 프로 선수들이 프리 스트레칭 스트링을 요청했을까요?
일반적으로 텐션 손실은 프로 선수들에게 큰 걱정거리는 아닙니다. 라켓을 자주 바꿔서 사용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라켓이 스트링 기계에서 벗어나자마자 약간의 긴장감을 잃기 시작하고, 매우 일관된 긴장감을 원하는 선수들에게는 사전 스트레칭이 텐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용하는 겁니다.
일부 선수들이 약 10%의 프리스트레치를 선택하는 또 다른 이유는 텐션이 약간 사그라진 느낌을 선호하기 때문에 하기도 합니다.
10 % 프리 스트레치와 함께 80lbs 만큼 높은 스트링을 알고 있는 비너스 윌리엄스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녀는 스트링의 탄력을 일부 제거했기 때문에 스트링 베드와 같은 보드를 즐겨 이용합니다.
로저 페더러의 경우 이 글의 첫번째 이미지에서 그는 자신의 메인 스트링(천연 거트)과 크로스 스트링 (폴리 에스테르)을 모두 프리 스트링하도록 요청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추정치로 미루어 볼 때 약 40-50 %의 플레이어가 프리 스트레칭을 요청하는 듯 합니다.
아무런 토너먼트 스트링 룸도 프리 스레칭(pre-stretching)을 디폴트 옵션으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링 룸의 디폴트 세팅에 포함되지 않는 4노트 대신 2노트의 파워 패드 또는 스트링 세이버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비표준 트윗과 함께 요청하는 것은 프로선수들의 요청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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